present/한 발자국..
등 축제에 다녀와서..."우린 세상의 빛입니다."
Sr.Julia
2010. 11. 10. 18:12
한참 기온이 떨어져서 겨울 파카까지 입고 갔는데
무수한 사람들을 헤치며 다니다 보니.. 어느새 목도리도 풀고 다녔지요..
참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멋진 등들을 보며 많이 좋아했습니다.
저도 한바퀴 돌면서 기분이 좋아졌는데..
문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
your light must shine before others,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glorify your heavenly Father." (Mt.5)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분명 세상의 빛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지난 대피정때 보았던 그림이 있는데
우리 존재가 온통 그리스도의 빛으로 꽉차서 그 빛을 발하는 그런 그림이었습니다.
수많은 화려한 등불 중에 등안의 불이 꺼져서 어두컴컴하게 있는 등을 보니...
내 존재의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됩니다.
'나는 과연 그리스도의 빛을 내안에서 온전히 밝히고 있는가...'
'등'이라는 소재를 참 좋아합니다. 성경의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라는 말씀때문에 더 그렇겠지요.
아름다운 등들을 보니.. 세상안에서 그리스도를 비추어야 하는 우리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수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20장만 골라야 하니..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