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uality/sanctus

대림2주일!

Sr.Julia 2010. 12. 5. 17:46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복음 환호송)

 

대림 2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하나의 초에 불이 붙었습니다.

오시는 분께서 조금씩 내 곁으로 가까이 오시고 계시다는 sign을 보면서

마음자리를 살피게 됩니다.

제 안에 그분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되풀이 하면서요..

 

공동체에서는 대림기간 동안 삶의 순간순간마다 말씀하시는 그분의 말씀에 경청하기로 다짐하면서

"들음"을 주제로 대림초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동안 들은 그 말씀을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것이지요.

이래서 공동체의 부요함을 더 느끼게 됩니다.

내가 들은 말씀은 하나지만 우리가 함께 나누면 그 복된 말씀은 많아지니까요.

그래서 함께 함이 아름답고 감사한 일이겠지요.

 

그리고 우리의 모든 기도와 지향들, 실천들은 이 나라를 위해, 우리가 받은 카리스마를 위해, 모든 가정을 위해

바칩니다.

비록 수도원안에서 몇몇의 수녀들이 하는 작은 기도이고, 실천이지만

작은 것 하나까지도 소중히 보아주시는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면서

저희의 간절한 기다림과 기도를 봉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