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한 발자국..

시원한 티오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Sr.Julia 2011. 8. 4. 15:10

어제 저녁식사 시간에 두툼한 서류봉투를 하나 받았습니다.

누가 보냈나 했더니 옆집 출판사에 있는 친구가 보낸 것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만났었는데, 서로 같은 배우의 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러다가 자기 사무실에 들리면 그 배우가 광고하는 차를 사준다고 했었는데..

그동안 이리저리 바쁘다보니,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 친구는 기억하고 서류봉투에 꽁꽁 싸서 보낸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후덥지근한 날씨에 시원한 음료수가 생각나기도 했었는데..

친구의 섬세한 마음과 따뜻한 마음에 한참 웃기도 하고 참 고마웠습니다.

아침에 사도직을 시작할 때면 보통은 커피 한잔을 들고와서 컴퓨터 앞에 앉는데

오늘은 얼음이 가득한 시원한 티오 한잔으로 오전을 시작했지요.

비는 그칠줄 모르는 것처럼 계속 내리고 습도는 엄청나게 높고,끈적이는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오늘은 친구의 사랑스런 마음과 함께 시원한 차로 조금은 가벼운 하루를 보냅니다.

모두 시원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