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인 대축일>

 

<러시아 이콘>

성교회에서는 1년의 전례시기를 통하여 성인들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1월 1일은 천국의 있는 모든 성인들을 총합하여 기념하고 축하하는 날입니다.

본래 성인이라면 교회에서 시성식을 하여 공식선포한 이들만이 아니라 천국의 들어간 영혼은 누구나 다 성인인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성인의 날에 그들을 총망라하여 기념하는데 그 의의가 있는 것이지요.

이 축일은 우리로 하여금 천국을 묵상케 해줍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하느님을 뵈옵고 그분과 함께 영원한 생명을 살기 위해 지금을 살아갑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성인이 되도록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기도 합니다.

바오로 딸 수도회의 초대 총원장인 마에스트라 테클라 수녀님은 모든 바오로딸들이 성녀가 되기를 바라며 자신의 생명을 봉헌했습니다.

저 또한 천상의 모든 바오로가족의 전구에 힘입어 오늘 하루도 모든 바오로인들이

천상을 바라며 오늘을 거룩히 살도록 은총을 청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