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In Australia

Geelong Beach(질롱)

Sr.Julia 2012. 9. 27. 17:53

방학이라고 한국 자매님들이 초대해주셔서 맛난 한식을 먹고 

멜번의 서쪽 바닷가인 질롱에 다녀왔다. 

질롱으로 가는 길에 끝모를 지평선에 가득한 노란 유채꽃 농장길에 탄성을 올리고

봄날이라고 하기에 꽤 더웠던 아름다운 날에 좋은 이들과의 나들이는 

그동안의 시간에 상을 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수녀라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받는다.

어느 것도 내 것도, 내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모두 공짜로 받는 삶이라.. 감사하지 않을수 없다.

감사함과 함께 충실함을 다짐하는 날이다.

...

아름다운 질롱 바닷가!

꽤 인상적이었던 것은 해수 풀장!

바다를 둥글게 막아서 만든 풀장인데 안쪽은 어린이들이 놀수 있는 얕은 곳

바깥쪽은 다이빙까지 할수 있는 풀인데..

꽤 잘 만들어놓았다.

위험하지 않게..

가족 모두가 잘 쉴수 있게..

바닷가 곳곳에 벤치들도 꽤 운치있고, 잔디밭이 푸르러서 뛰고 구르고 놀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이제 곧 여름이 오려나보다.

바다에 다이빙하는 이들이 꽤 흥겹게 보인다.^^











베네딕다 자매님, 지원이 그리고 세실리아자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