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한 발자국..

아이돌...그리고 사도!

Sr.Julia 2013. 7. 12. 13:40

국어사전을 보면,'사도'는 초기 그리스도교 시대의 예수님의 선교하는 이들을 말한다.

바오로딸들에게 '사도'라는 단어는 아주 중요하다.

예수님의 12제자와 바오로사도에게 쓰이는 단어를 우리의 사명으로 살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고보면 우리 그리스도인들 한사람 한사람은 사도로서의 부르심 또한 받았음을 다시금 의식하게 된다.

요즘 복음에서 주님을  전하는 이들이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이들을 대하는지를 말씀하고 계신다.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너희는 내 이름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마태오10)


분명 예수님을 내 주님으로 고백하며 사는 삶은 거저 받은 인생임을 나날이 체험하게 된다. 

지금 이 순간, 이 장소, 사람들, 내 손에 주어진 것과 내 안에 담겨진 것들...

그 모든 것이 내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걱정하기 마라. ~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말씀처럼 주님에게서 오는 것이기에...

사도는 분명 이것을 선포하는 사람들이다.


서론이 거창했는지 모르겠다.

요즘 우연하게 어린 아니 한창 젊은!! 가수들을 알게 되었다. 

학교에서 중국이나 일본, 아시아쪽의 학생들에게서 많이 들은 한류 아이돌 가수인데, 알고보니 열심한 신자라고 한다. 

보이 그룹인 'SHINee샤이니'의 '태민', 세례명이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같은 세례명!!

중국과 일본 학생들에게 특히나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중 하나인 '우리결혼했어요'라는 프로에 역시 신자인 에이핑크의 나은(마르첼라)와 

가상부부로 나온다고 한다.

얘기를 많이 들어서 유투브로 그들의 첫방송을 보다가 이들 모두 반지묵주를 하고 신자라고 세례명을 말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 모습을 본 나의 reaction!'WOW!!!' 왜 이리 기특한거야!!

그리고 떠오른 것은 '성바오로의 협력자들!'이었다. 

그들의 모습은 '사도'와 같았다.

과장스런운게 아닌가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다.

하지만 바오로 사도가 지금 이 시대 있었다면 저널리스트가 되었을거란 얘기를 들어본 적 있다면 ...

그리고 그들 스스로 말했듯이 어린 친구들이 그것도 대단한 인기를 누리는 이들이 묵주반지나 묵주팔찌로 자신의 종교를 드러내는 것은 

흔치 않으니까. 

그래서 이들에게서 지금 이시대 예수님의 전해지는 또 하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안에서 주님께서 더 많은 이에게 드러나시길~

하느님은 찬미받으소서!

이 시대 모든 사도로부터!!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이들의 기도해주는 팬이 되어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