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In Australia
호주 바오로딸의 새 위임구를 위해
Sr.Julia
2014. 7. 6. 16:49
조안나가 6년간의 위임구장을 마쳤다.
새 위임구장으로 너리나 수녀님이 임명되었다. 그리고 평의원은 그대로 안나 수녀님과 마리사 수녀님..
공동기도를 하면서 환히 밝혀진 초를 건네주는데.. 마음이 짠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이 작은 위임구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주님께 맡기고 드리는 기도를 드렸다.
여러가지 도전과 고민해야 하는 사항들이 차고 넘치지만
분명 주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길로 충실히 인도하실거라는 믿음을 갖고 서로 서로에게 힘과 용기와 도움이 되기를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조안나도 새롭게 위임구를 이끌어가는 너리나도 울먹하며 서로를 위해 감사의 말을 전하는데...
우리 모두는 한배를 탄 이들임을 분명히 느꼈다.
그리고 보다 강력히 모든 바오로딸들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곧 이곳을 떠나는 내게 이 시간은 더 특별하게 다가왔고, 감사함과 함께 더 절실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때이기도 했다.
주님, 당신의 이 작은 공동체를 돌보시고, 당신 친히 이끌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