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ssion 미션..
처음 이 영화를 본 다음 느꼈던 감동은 뭉클함, 설레임 그리고 가슴 찌릿함이다.
폭포위에 올라가 오보에를 연주하는 가브리엘 신부님과 그 옆에 모이는 과라니 족들의 모습에,
자신의 무기와 갑옷을 등에 지고 폭포위로 올라가는 멘도사의 회개와 그의 짐을 풀어주는 과라니 족의 아름다운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
이 영화를 본 것이 다섯번 정도되니까..
이만큼 좋아하는 영화다보니
뮤지컬이 나왔다는 소식은 정말 기쁜 소식이었다.
그래서 동생과 큰 맘을 먹고 두드린 뮤지컬 극장이었는데..
너무 기대가 컸던 모양이다.
그리고 매스컴에서도 호평보다는 혹평이 더 많았다.
등장인물이나 극의 흐름, 무대장치... 그것들을 하나하나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
여 주인공이 교체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주인공과 가브리엘 신부를 맡은 배우로만 극을 이어가기에는
2시간의 러닝타임이 벅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족감보다 아쉬움을 남기며 극장을 나왔지만
그래도 한가지 생각하게 하는 것은..
가브리엘 신부님이 부르는 'simple melody'의 가사를 들으며
내 삶이 오케스트라가 될 필요가 없다고..
다만 내 삶이 연주하는 멜로디가 오케스트라를 조화케 하는 하나의 멜로디가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바심 낼 필요가 없다고...
대형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 동생 정현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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