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외로워지는 사람들』. 셰리 터클 셰리 터클 지음, 이은주 역, 청림, 2010 혹실드의 <나를 빌려드립니다>를 읽으면서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에게 아이 육아와 가족을 돌보는 일을 아웃소싱 하더라도 그것이 인간의 몫일 거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잠시 생각해보면 ‘인간-사랑-돌봄’이라는 인식.. media/책 읽고 끄적이기 2016.06.16
서평: 『여성, 천주교와 만나다』 - 한국가톨릭여성사 한국가톨릭여성연구원 엮음, 한국교회사연구소, 2008 한국 근대 여성들을 소개한 <경계의 여성들-한국 근대 여성사>를 읽으면서 한가지 의문이 올라왔다. 조선 후기에서 일제강점기로 넘어가는 근대 시기는 이 땅에 천주교가 들어와서 교회를 형성하고 성장하던 시기와 비슷하다. 그.. media/책 읽고 끄적이기 2016.06.09
서평:『경계의 여성들-한국 근대 여성사』,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엮음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엮음, 한울, 2003 전세계적으로 근대시기는 매스미디어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정치, 경제, 문화, 사회적으로 중요한 시기이다. 그럼에도 한국의 근대시기 특히 일제 강점기에 대한 인식은 미비했고 알고 있는 범위와 내용은 참으로 빈약했다. 한국의 식민지 근대사.. media/책 읽고 끄적이기 2016.06.02
서평:『조선조 사회와 가족-신분상승과 가부장제 문화』, 이이효재 지음 이이효재 지음, 한올, 2003 가족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관련 책과 논문들을 읽기 시작하면서 조선 왕조 500년이 한국의 가족사회학 영역에서 큰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가족 형태와 삶의 방식이 조선 이전과 조선 이후에 많이 달라졌음에도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조선시.. media/책 읽고 끄적이기 2016.05.27
서평: 『진화하는 결혼』 (Marriage, A History), 스테파니 쿤츠 『진화하는 결혼』 (Marriage, A History), 스테파니 쿤츠 지음, 김승욱 옮김, 작가정신, 2005. 교회전통에서 수도원은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혈연보다 더 강한 하느님 안에서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수도 가족이라고 말한다. 남녀의 혼인서약처럼 수도자의 서원은 각각의 개별 수도자가 하느님과 .. media/책 읽고 끄적이기 2016.05.20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융 심리학이 밝히는 내 안의 낯선 나) 로버트 존슨 지음/ 고혜경 옮기 출판사: 에코의 서재 휴가때 읽은 책 중 하나다. 한동안 꿈에 관한 책들을 계속 읽었는데, 그러다가 발견한 책이다. 몇년 전부터 계속 피정할 때나 기도할 때나 성찰할 때 <통합된 자아>에 대해 많이 .. media/책 읽고 끄적이기 2011.07.24
그대 아직 갈망하는가 한상봉/ 이파르/ 2010.12.23 도서관의 신간대에 있던 왜 이 책을 집었을까? 제목 때문이었을까? 저자에 대한 인지.신뢰 때문이었을까? 둘 다 일지도 모르겠다. 내 안에 있는 갈망의 실체를 찾고 있는 요즘이기에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름다운 혁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먼저 모.. media/책 읽고 끄적이기 2011.04.15
그리스도론, 하느님 아드님의 드라마 박준양 신부와 함께 하는 신학 여행7 < 그리스도론, 하느님 아드님의 드라마!> 사순시기를 시작하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책 한권을 봐야겠다 생각하면서 보던 책이다. 며칠 전 그 마지막 장을 읽었다. 좀 두껍게 보이지만, 작은 소책자로 만들어져서 보기에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media/책 읽고 끄적이기 2011.04.05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두 권의 책! 지난 주간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새로 나온 두 권의 책을 읽었다. 두껍지 않은 그 책들 안에서 잠시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여유를 만났다. <내 삶을 가꾸는 50가지 방법>은 나의 24시간이, 나의 평범하다고 여겨지는 삶이 하느님께 바치는 전례가 될수 있다는 것을 소개한다. 전례는 미사를 하고 있.. media/책 읽고 끄적이기 2011.03.21
책에서 길을 묻다 -<소유냐 존재냐>,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묵직한 두권을 책을 마주했다. "인류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 라는 창립자 신부님의 물음을 자신에게 되물을때마다 갑갑해지는 마음이었다. 무언가 안개낀 도로를 걷는듯한 느낌이랄까! 목적지가 분명하고, 내 길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자신있다면 안개낀 도로는 사색하기에 깊은 생각으로 들어.. media/책 읽고 끄적이기 201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