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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플레이어 원.2017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하는 새로운 대륙" 앞으로 인류가 살게 될 세상을 상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미래 예측 프로그램이나 SF영화들을 보면, 멀지 않은 미래에 인공지능 로봇 같은 포스트휴먼이 인간과 함께 생활하고 드론 택시가 하늘을 날아다니며 다른 행성으로의 여행도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에도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인터넷이라는 디지털 공간 역시 더욱더 최첨단의 기술을 갖춘 가상 세계로 변화되겠지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나 구글어스와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시고 카카오톡의 멀티프로필처럼 인터넷 세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구현해 보신 분이라면 또는 요즘 젊은 세대에서 각광받는 마인크래프트나 제페토를 이용하시는 유저라면 현실 세계가 변화되는 만큼 디지털 공간 역시 지금과는 ..

media/영화 산책 2022.03.11

바베트의 만찬.1987

-행복이 전해지는 밥상- 2022년 첫 번째로 나누고 싶은 영화를 생각하다가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바로 이었습니다. 어쩌면 많은 분들이 보셨을 수도 있지만 다시 보아도 좋은 영화라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1987년에 나온 꽤 오래된 영화이기에, 이야기를 떠올리시도록 먼저 줄거리를 말씀드릴게요. 영화는 덴마크의 작은 어촌마을에서 시작됩니다. 마르티나와 필리파 자매는 목사인 아버지와 함께 가난하지만 독실한 신앙심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봉사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이 마을에서 가까운 숙모집에 와 있던 스웨덴의 젊은 장교인 로렌스는 우연히 마을에서 마르티나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첫눈에 반하게 되지요. 로렌스는 마르티나를 만나기 위해 교회 모임에도 계속 참석합니다. 하지만 성공 지향적인 ..

media/영화 산책 2022.02.03

코코.2018

죽음은 살아있는 인간이 경험할 수 없는 완전한 미지의 것이기에 죽음을 생각할 때면 낯설고 두려운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편안한 주제는 아니지요. 그럼에도 11월 위령성월이 다가오면 일상의 삶에 쫓겨 정신없이 살다가도 문득 돌아가신 가족이나 친지, 그리고 세상을 떠난 영혼들이 생각나곤 합니다. 죽음에 대한 저의 어릴 적 기억을 되돌아보면 그리 두렵거나 무서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1학년 즈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그것이 제가 경험한 첫 번째 장례였습니다. 그날 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장례식 풍경은 슬픔 속에 잠겨 있거나 검은 옷을 입고 장례절차를 위해 분주하고 어수선하게 움직이던 어른들의 모습보다는 명절 때마다 만났던 또래 사촌들을 다시 만난 기쁨에 신이 났던 기억이..

media/영화 산책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