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 상처> 2008
노다메 칸타빌레의 신이치 치아키를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타마키 히로시가 출연하는 새 영화라는 말을 듣고 본 영화이다.
언뜻 보면 젊은 장동건과 같은 이미지를 느끼게 된다.
반듯한 외모에 천재적인 재능을 갖춘 카리스마 풍기는 치아키 선배가
이젠 뒷골목에서 깡패들과 싸움을 하고 거친 삶을 살아가는 불량배로 나오는 것은
참으로 보기에 민망했다.
그리고 일드는 안그런데 일본 영화는 참으로 느리게 전개된다.
F.F버튼 눌러서 빨리 진행시키고 싶을 정도로...
키즈의 제목에는 상처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어린시절에는 모두 몸에 여러가지 상처를 갖게 된다.
자신의 잘못이든 다른 사람의 부주의든...
이런 상처를 자신의 몸에 담아서 치료를 해주는 000는 000의 유일한 친구이다.
그래서 잔잔한 드라마라기 보다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은 영화이다.
상처가 가득한 두 남자와 한여자의 이야기...
다른 사람의 상처를 옮기는 000를 보면서 좀 비약이긴 하지만 우리 주님과 많이 닮았구나 싶었다.
십자가 위에서 모든 사람의 죄를 한몸에 담고 구원의 문을 여신 분!!!
어린 시절의 상처는 어쩌면 그 시절의 특권이면서도 악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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