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아침..
로사자매님이 성모성당의 사목회장님댁의 세레나 자매님과 산나물(!!)을 채취하러 가신다고 해서
따라나섰다.
한국사람들이 산이나 숲에 가서 나물을 뜯는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직접 목격하는 기회가 주어졌다.ㅋㅋㅋ
아무튼..
집 근처라고 하는데.. 역시나 차를 타고 10정도를 더 가니..(차가 없으면 도통 다닐수가 없다^^;;)
한적한 숲이 나왔다.
나에게 코코를 맡기고 자매님들은 산나물을 뜯는데..
나의 역활은 아주 중요한 망보기였다.^^;;;
누가 오는지 특히나 순찰하는 폴리스들에게 벌금을 물기때문에..
주택가 근처의 숲인데도 안으로 들어가니.. 길을 잃기 쉽상이다.
하지만 이분들은 이곳에 자주 (!!) 오신 덕에 나오는 길을 잘 찾아서 나왔다.
오늘 뜯은 산마늘과 냉이랑 고기를 구워서 저녁에 먹자고 하신다.^^
달리는 차에서 바람맞는 것을 좋아하는 코코(11살 먹은 코코.. 할머니다)...콧물을 훌쩍이는.. ㅎㅎㅎ
보이는 것이 온통 산마늘이다...
자매님들의 걸음이 느려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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