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In USA

시카고에서의 첫 주일미사

Sr.Julia 2010. 5. 3. 03:37

여기 시카고 공동체는 주일에는 free day다.

모든 스케줄이 자유스럽다. 저녁 5시 기도와 저녁식사만 함께 한다.

어제는 바바라 수녀님과 주교좌성당에서 미사를 함께 했는데..

오늘은 혼자 옆블럭에 있는 성피터 성당에 갔다.

모두가 혼자 알아서 미사를 가기때문에.. 나도 그러기로 했다.

그리고 성당들이 가까이 몇개나 되기 때문에.. 지도도 있고 걱정이 안됐다.

 

그런데... 보통의 성당 건물만 생각하다가 길을 잃었다.  

지도를 보면 그 장소인데 성당처럼 생긴 건물이 없어서 잠시 머뭇거리니..

어느 부부가 성당을 찾냐며 앞서간다.... ^^;;

세상에 빌딩사이에 건물처럼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쉽상인 성당이었는데

들어가보니 여기 또한 웅장하다.

프란치스코 수도원에서 담당하는 성당인데.. 아침 9시가 첫미사였고 제법 미사도 많고

신자도 많았다. 많은 사람들은 관광객같기도 하고..

 

아무튼 미국에서의 주일은 참 특별하다.

우리 대축일처럼 향도 치고, 양형영성체를 하고, 파이프오르간 소리가 정말 웅장하고..

성가는 남자 봉사자가 제대 위에서 함께 하는데

정말 잘한다....

 

역시나 강론을 알아듣는것은 아마 10분의 2정도 될까..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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