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시카고의 밀레니엄파크와 그랜드파크일대에
거대한 음식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내가 여기 시카고에 왔을때부터 그 명성(!)을 들은 바가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그 현장을 보고 왔다...
세계각국의 음식냄새들이 온 공원안을 진동하는데.. 그야말로 거대했다.
사람들도 엄청났고, 별별 음식들이 다 모였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아시아음식들이 별로 없다고 한다.
워낙에 음식에 관심이 많은 앤수녀님의 안내에 따라
마침 공동체에 온 젬마수녀님, 그리고 아일린수녀님.. 이렇게 4명의 수녀들이
세상의 음식들을 맛보기 위해 점심시간을 택해 공원으로 나갔다.
미식가인 앤수녀님이 특별히 추천하는 폴리쉬 소시지와 멕시칸 요리인 피쉬타코, 그리고 콜라드 그린애그롤을 먹기로 하고..
온 공원을 누비고 다니는데
쿠폰을 사서 원하는 음식들을 골라먹고, 또 저렴한 가격에 적은 양의 샘플음식을 즐길수 있었다.
사실 음식을 먹지 않아도 공원가득 음식냄새, 바베큐냄새, 튀김냄새... 온갖 음식냄새가 가득해서 배가 부른듯하다.
작은 세계라고 할까..
맛있는 음식앞에서는 국경이 없고, 또 모두가 해피해진다...^^
풍족함을 본다.
하지만 이 거리 어디엔가 구걸하는 사람들또한 분명 있을 것이다.
그들을 위한 음식이 있기를...
그리고 버리는 음식이 없기를..
이런생각도 하면서 거리를 지나다보면,
무리지어(4명의 수녀라면.. 큰 무리다..^^) 다니는 수녀들을 보며 인사하는 사람들과 또 남은 티켓을 주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공짜(!!)를 아주 좋아하는 앤수녀님은 곳곳에 있는 공짜, 샘플 나눠주는 곳을 일일이 방문해서 큰 수입을 얻었다...^^
종류별로 4개의 치약, 3개의 가방, 티셔츠, 만보기, 부채, 소화제, 선크림 그리고 여러잔의 음료수까지..^0^
든든한 배속과 더불어 두둑한 배낭까지..
아무튼 시카고의 여름은 날마다 축제의 연속이다...
좋은 시간을 주신 주님께.. 그리고 수녀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저 연기는 모두 바베큐 연기들..
그냥 지나칠수 없다... 분수대 앞에서 사진 찰칵!!
이 거리에서는 돌아다니며 음식을 먹는 것이 정상(!!)이다.
집에 있는 바바라 수녀님을 위해 고구마 칩도 사고..
단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 아일린수녀님^^
콜라드 그린 애그 롤..매운 맛.
각 부스안은 손님들의 주문으로 정신없다..
피쉬 타코..
두둑한 배낭들을 매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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