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간의 거룩한 시간은 부활성야의 성대한 알렐루야! 환호소리로 이어집니다.
다른 어느 때보다 차분하고 침묵 안에서 지낸 사순과 성주간이었기에
주님 부활을 기뻐하는 우리 모두의 큰 환호소리가 더 우렁차게 들리는 듯 합니다.
7개의 구약의 독서와 서간과 복음을 낭독하는 중에...
무엇보다 제 마음안에 돌처럼 굳은 것들을 새 살로, 새 영으로 다시 채워주시길 간절히 청하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살게 하는 생명!
부활의 선물입니다.
주님 부활은 죽음이 끝이 아님을, 고통이 끝이 아님을 선포하라고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그 부활은 어느 한 순간만이 아니라... 우리 삶의 여정 중에 계속되는 축제라고 하십니다.
내 마음과 영과 살이 새롭게 살아 움직이게 하도록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나를 갇혀있던 하는 무겁고 큰 돌을 주님의 힘으로 치워주시고, 생명의 빛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한 모든 이들과 내 마음 안에 간직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2011년... 대성당 앞의 부활장식!
"부활의 선포는 깜깜한 밤에도 파스카의 빛을 받아 들일 줄 아는 법을 배우는 증인을 통해서 전달된다.
마리아 막달레나, 베드로와 요한, 엠마오의 제자들, 토마스.
이제는 우리의 이름이 적힐 차례이다!"
열려진 무덤으로부터 빛이 나와 세상으로 퍼져 나간다.
그 빛줄기마다 모든 바오로딸들의 이름들이 새개져 있다....
진실로 그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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