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공... 기도!

여기 뉴스를 자주 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있다면, 해외뉴스가 많다는 점! 

이 나라 특성이 다민족 국가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 있을때보다 외국의 소식들을 더 많이 접하게 된다. 

어쩌면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나라 뉴스를 보도하기보다 

우리나라안에서 일어난 일조차 보도되지 않을만큼(!!!!!) 사건 사고가 많아서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요즘 계속 시리아와 이집트, 레바논의 뉴스를 접한다.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끔찍한 뉴스들이고, '제 탓이오'라고 가슴을 쳐야 할듯한 가슴아픈 소식들이다.

오늘도 이 지구 한편에서는 계속해서 무죄한 이들이 죽고 피눈물을 쏟고 있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가 편하고, 아무일 없다고 하기엔 그들이 겪고 있는 지옥같은 현실이 내게 아프고, 죄송스럽다. 

늦은 나이에 공부하는게 어렵다고 투정부리는 내 모습이 미안할 뿐이다. 

주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이제 10여개월! 여기서 공부하며 지낼날이 남이 있다. 

정말 울부짖지도 못하고 희생당한 이들을 생각하며 하루 하루를 잘 지내야 할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 역시!!

마음에 품으며 주님앞에 머리숙여 간청할 수 밖에...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