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축제(멜번)

Tulip Festival 2013

오랜만에 멜번 공동체의 봄나들이가 있었다. 

공동체에서 동쪽 마운틴 단대농쪽으로 한시간을 달려가면 넓은 대지에 펼쳐진 튤립 축제를 만날수 있다. 

여기 멜번에 왔을때 수녀님들이 꼭 데려가고 싶다고 하신 곳이었는데, 작년에는 엠마수녀님의 병환중이라 못갔고, 올해 드디어 가게 되었는데, 기대하면 꼭 실망하는때가 많아서 기대를 안하고 갔더니, 꽤 인상적인 축제였다. 

워낙에 땅이 넓어서 정말 많은 튤립들이 있었는데 이제 막 축제 시작이라 아직 봉우리가 안핀 꽃도 있었지만 반나절 둘러보며 색색의 튤립들이 뽐내는 경치를 즐기기에는 딱 좋은 곳이었다. 

그리고 그동안 날씨도 조금은 흐렸는데 주일만은 너무나 화창한 초여름 날씨!!!

안나수녀님은 언제나 주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만 주신다며 좋아 하셨다. 

좋은 시간과 장소와 사람들의 만남을 주신 주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