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10월의 달력이 다해간다.
감사 감사할뿐!!
두번째 학기도 마무리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조금은 다운된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집으로 돌아갈 날이 멀지 않은 것에 위안을 삼으며, 하루하루 열심히 지내기로 했다.
처음으로 여기 멜번에서 스승 예수 대축일을 바오로가족과 함께 보냈다.
거의 2년가까이 여기서 지내지만,
걸어서 30분거리에 있는 스승 예수 수녀원에는 처음으로 가보았다.
작년에는 영어학교가는 길에 수녀원이 있어서 언뜻 겉으로는 지나쳐 보기는 했는데,
아무튼 떠나기전, 마지막 스승 예수님 축일을 함께 보낼수 있어서 기쁜 날!!
여기 멜번에는 바오로 수도원이 없어서 대신 수녀원 옆에 있는 도미니크 수도원 수사신부님이 미사를 집전해주셨다.
사진기를 가져갔지만, 스승 예수 수녀님이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으시고 내 자리또한 애매해서 미사중에 사진을 찍을순 없었지만
어느곳에 가든 경당에 새겨져 있는 "두려워말라, 나너희와 함께 있노나. 나 여기서 비추리라. 너희죄를 뉘우치라" 라는 말씀을 보니
여기 또한 우리집이구나 싶었다.
길, 진리, 생명이신 스승 예수님을 따르는 전세계 바오로인들을 마음에 품고,
또 우리의 가장 큰 협력자인 가족들을 주님께 맡겨드리며 하루를 보낼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
갖가지 먹음직스러운 핑거푸드를 준비하셨는데, 점심을 워낙에 잘먹어서 몇가지 못먹은게 좀 후회는 된다.ㅎㅎㅎ
레몬향이 가득한 치즈케익은 그중에 제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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