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마켓 투어1 Paddington Market

호주 위임구의 회의가 계속되고 있다. 

나는 여기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오전 프로그램만 함께 하고, 여기 현안을 다루는 오후에는 자유시간이라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좀 다니기로 했다. 

긴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시티 가까이에서 움직이는 게 다이지만^^

그래서 이번에는 마켓 투어!

어느 도시를 가든지, 먼저 들르는 곳이 두곳이 있는데 하나는 박물관! 다른 한곳은 마켓(시장)이다. 

박물관에서는 그 도시의 역사를 볼수 있고, 시장에서는 그 도시의 현재를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는 어느 마켓이 있는지 검색해보니

유명한 마켓3곳이 나오는데 그중에 한곳이 Paddignton(패딩턴)시장에 가기로 했다.

교통비를 최소한으로 해서 이곳에 가려면 내가 있는 스트라스필드역에서 시티의 Museum역까지 간 다음 

하이드 파크의 끝 왼쪽 모퉁이에서 시작되는 Oxford 거리를 따라 20분 정도 걸으면 패팅턴 마켓이 나온다. 

사실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많이 작았다. 뭔가 북적북적했지만 소규모이다 보니 이게 다인가?.. 하는 아쉬움이 잔뜩 묻어나는 시장!

시장하면 어쩐지 우리네 재래시장과 같은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그보다는 좀더 세련된, 

여기 호주의 디자이너들이나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옷이나 장신구, 가방, 화장품, 그림.... 여러가지들이 펼쳐져 있다. 

나 같은 수도자에게 사실 그게 그것인듯 그냥 스쳐지나가는것이 대부분이었지만

보통의 젊은이들의 눈길을 잡는 것들은 많이 있을듯!

마침 점심시간에 나가서, 갖 나온 크로와상 하나를 사서 먹으며 둘러보았다. 

사진 사절이라고 하는데 많아서, 사진 찍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시장이었다.

토요일 10시 부터 5시까지 하는 시장!

Museum 역에서 나오는 길!

이 길을 따라 주욱 올라가면 된다. 

Paddington Market 홈피:

http://www.paddingtonmarkets.com.au/about-paddington-markets-syd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