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
미국, 뉴질랜드/ 드라마, 어드벤처/ 127분, 2005
감독 : 로저 도널드슨
배우 : 안소니 홉킨스
줄거리 :
1928년산 오토바이인 '인디언 스카웃'을 타고 1000cc미만 모터사이클 부문 세계최고스피드 기록을 가지고 있는 '버트 먼로(1899~1978)'의 실화를 다룬 영화
느낌 :
김연범 신부님의 추천작이라서... 약간의 기대를 갖고 보았다.
마침 청원이들 영화포럼도 있고...
자신의 구형 오토바이 <인디언>을 타고 보너빌에서 얼마나 빨리 달릴수 있을까
라는 꿈을 지니고 25년을 기다려 그곳에 섰다.
그에게 성지와도 같은 보너빌...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꿈들이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먼로처럼 자신의 꿈을 위해 평생을 바치는 사람이 또 얼마나 많을까 싶기도 하고,
꿈을 향해 가는 사람을 위해 또 크던 작던 도와주는 사람은 또 얼마나 싶기도 하다.
나의 꿈을 향해 나는 내 살이 타도록 달리고 있는가?
한편 먼로와 이웃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내 로마서의 말씀이 떠오른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로마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