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In Australia

시드니-Manly Beach(맨리비치)

Sr.Julia 2014. 6. 27. 16:00

서퍼들의 천국일까.. 겨울이라고 하는 지금도 날씨만 좋으면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은 것을 보면...

시드니에서 꼭 가봐야 하는 해변중에 하나인 맨리비치.

서큘러키에서 페리를 타고 30분정도 걸리는 곳이다. 지난 성탄 휴가때 갔던 갭팍과 마주보는 곳인데, 

이곳은 호주의 다른 해변과 달리 우리나라의 해변 휴양지와 조금은 비슷하다. 

해변가로 많은 카페와 음식점(피쉬앤 칩스를 파는)들이 있고, 아직도 많은 관광객들이 자리를 매우고 있다.


왼쪽이 맨리 비치가 있는 North Head(노스 헤드), 오른쪽이 Gap Park(갭팍)







할머니들이 자신들이 만든 여러가지 것들(쨈, 꿀.. 그리고 아기 옷들)을 파신다. 동생네 선물로 나도 구입!!^^


너무 예쁜 아기옷들^^ 그중에 제일 예쁜 것으로!


이런 조용한 분위기가 참 좋다. 유명한 관광 해변이지만, 주민들이 여유롭게 앉아서 얘기하고, 운동하고, 쉬는...







포인세티아 나무와 벤치가 참 인상적! 


맨리비치에 온 또한가지 이유는 이 저택을 보기 위해서이다. 영화 '위대한 게츠비'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예전에 니콜키드만이 결혼했던 

곳으로 유명한데, 와서 보니 여기가 시드니 신학교였다고 한다. 성 패트릭 신학교! 집에 와서 말하니, 최근까지 신학교였지만 너무 외딴곳에 있어서 옮겼다고... 걷다보면 성모상도 보이고, 예수님 상도 있지만 좀 방치된 느낌! 지금은 매니지먼트 컬리지이다.




건물앞에 각 나라 국기가 있는데, 입구 옆에 태극기가 있다. 아마 학생중에 한국인이 많은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남의 나라 땅에서 태극기를 보면 완전 반가움!!






맨리 비치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있어서 전경이 아름답다.


건물안 투어는 1층만 된다고 해서 구석구석 다녀봄









성 패트릭 신학교라고 새겨져 있다.






노스 헤드 쪽으로 걸어보려고 했는데, 걷기에는 꽤 먼거리라 중간에 되돌아왔다. 걷는 곳이기 보다는 드라이브 하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