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진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이곳은 시카고이다.
잠시지만 정든 보스턴을 떠나
이곳 대도시 시카고에 왔다.
여기서는 큰 협력자인 시몬형제님과 레지나자매님 댁에서 잠시 머물고 있다.
두 딸인 소피아와 엘리사벳은 정말 사랑스럽고,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딸들이다.
앞으로 나의 큰 협력자가 될 듯하다.
언어학교와 모든 것을 이 두 딸이 알아봐주었고
또 다운타운에서 회사를 다니는 리사(2째)가 든든하게 보살펴준다고 하니...^^
아무튼 수녀로서 사는 것이 얼마나 큰 은총이며 또한편으로는 큰 빚을 지며 사는지
이곳에서 깊이 체험하는 중이다.
방2개를 기꺼이 우리에게 내어주시고,
내 집처럼 지내라고 하는 형제님과 자매님께 감사드리며..
이곳에서는 전혀 미국에 있다는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한국식으로 살고 있다.
마치 고향집에 온 것처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계속 먹을 것을 준비하고 내주시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 아직까지 속은 편한 상태이다.
내가 한식보다 양식을 좋아하는지 알지 모르시기때문에 매번 한국 가정식을 준비하시는데
한국에서도 먹어보지 않은 한국음식까지 먹고 있다..
정말 감사할뿐이다.
여기 온 다음날 몇분의 형제님과 이 부부의 도움으로 그 많은 박스의 책과 cd의 가격표시도 모두 끝나고
오늘 오후에는 짐을 맡기게 되는 집으로 옮기게 된다.
젬마수녀님과 둘이서 아마 1주일이 걸린 작업을 2틀만에 끝내다니...
모든 것이 우리의 걱정을 한순간 감사의 기도로 바꿔주시는 주님의 섭리로밖에 생각할수 없다.
하나하나 마련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우리의 모든 것을 내 일처럼 정말 헌신적으로 도와주시는 이 가정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할 뿐이다.
내가 드릴수 있는 것은 이것밖에 없는 것 같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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